2025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러브버그가 가장 많이 출몰하는 지역은 수도권, 특히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일대입니다. 그중에서도 서울 서북권과 경기 북부 지역에서 출몰 빈도가 가장 높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아래는 구체적인 지역명과 상세한 내용입니다.
주요 출몰 지역
1. 서울 서북권
- 은평구 : 백련산, 북한산 일대에서 대량으로 발견됩니다. 2022년부터 민원이 증가해 지자체 대응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 서대문구 : 인왕산 주변에서 주로 목격됩니다. 산림과 도심이 만나는 환경이 서식에 적합합니다.
- 마포구 : 한강과 인접해 습한 환경이 조성되며, 도심 열섬 현상으로 출몰 빈도가 높습니다.
2. 서울 기타 지역
- 관악구 : 관악산 일대에서 최근 출몰 빈도가 증가해 주목받는 지역입니다.
- 동대문구, 강서구 : 서울 전역으로 확산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3. 경기 북부 및 인천
- 고양시 : 북한산과 맞닿은 지역에서 유충 서식 환경이 좋아 대량 출몰합니다.
- 하남시 : 기온과 습도 상승으로 러브버그 발생이 늘어나 지자체 대응이 강화되었습니다.
- 양주시 : 산림이 많은 경기 북부 지역에서 꾸준히 관찰됩니다.
- 인천 계양구 : 계양산 주변은 수도권의 주요 출몰지로 지목됩니다.
지역별 민원 및 대응
민원 현황
서울시 기준, 2025년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9,296건으로 2024년(4,418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은평구, 금천구, 서대문구 등에서 민원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자체 대응
은평구 : 백련산 일대에 러브버그 전용 포집기를 설치하고, 살수차를 이용한 친환경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금천구 : 안양천과 공원 주변에 포충기 107대를 설치하고, 살수차를 활용한 방역을 진행 중입니다. 주민은 보건소(☎ 02-2627-2718)로 방역 요청이 가능합니다.
하남시 : 야간 조명 줄이기, 방충망 점검, 물 분무기 사용 등 시민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 살충제 사용을 지양하고, 물리적 제거(물 분사, 끈끈이 트랩)와 조명 관리 등 친환경 방역을 권장하며, 시민 대상 홍보 영상과 포스터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러브버그는 서울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관악구, 고양시, 하남시, 인천 계양산 일대에서 가장 많이 출몰하며, 이는 고온다습한 기후와 산림-도심 접촉 환경 때문입니다.
대량 출몰은 불쾌감을 유발하지만, 러브버그는 무해한 익충으로 1~2주 내 자연 소멸됩니다.
친환경 대처법(조명 관리, 물 분사, 방충망 점검)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생태계 보호를 위해 살충제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